‘고환암 투병’ 할러, 6개월 만에 기적적인 회복...훈련 복귀

이규학 기자 2023. 1. 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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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세바스티앙 할러가 기적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할러는 도르트문트 공식 SNS를 통해 "안녕, 여러분! 드디어 돌아왔다.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훨씬 좋아졌다. 나는 승리를 위해 경기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할러는 도르트문트 훈련장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코어 및 근력 운동부터 시작하면서 무너져있던 밸런스를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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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세바스티앙 할러가 기적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환암 판정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회복하며 훈련장에 복귀했다.


할러는 2021-22시즌 아약스에서 43경기에 출전해 34골 9도움이라는 뛰어난 득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이 뛰어났기 때문에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2,800만 파운드(약 42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입단했다. 할러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를 대체할 선수로 많은 기대감을 받았다.


하지만 이적한지 2주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022-23시즌을 대비하던 가운데 구단 신체검사에서 고환 쪽에 종양이 발견됐다. 정밀 검사 끝에 해당 부위에 ‘악성 종양’인 것으로 밝혀지며 오랜 시간 재활에 전념하게 됐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할러는 몇 달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조직학적인 소견에서 악성 고환 종양이 발견됐다. 따라서 할러는 화학 요법을 활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할러의 장기간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렇게 6개월 동안 두 차례 수술과 회복 기간을 가진 할러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다름 아닌 도르트문트 훈련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것. 할러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고환암과 투병하고 경기 출전을 위해 드디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영상 메시지도 남겼다. 할러는 도르트문트 공식 SNS를 통해 “안녕, 여러분! 드디어 돌아왔다.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훨씬 좋아졌다. 나는 승리를 위해 경기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가벼운 트레이닝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할러는 도르트문트 훈련장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코어 및 근력 운동부터 시작하면서 무너져있던 밸런스를 잡기 시작했다. 공과 함께하는 훈련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는 할러가 이번 시즌 후반기엔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길 바라고 있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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