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톱’ 하제용 VS 지현민, 사상 첫 공식 맞대결
‘팔씨름 괴물’들이 맞붙는 ‘오버 더 톱’ 8강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진출 선수를 가리는 8강 토너먼트 경기가 그려진다.
16강전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던 ‘마장동 임꺽정’ 남우택은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16강전 상대 선수였던 하제용이 대신 8강에 합류, ‘랭킹 통합 1위’ 지현민과 준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어우지(어차피 우승은 지현민)’라는 말이 나올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보유한 지현민에 맞서 하제용은 ‘지유하(지현민을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사람 하제용)’라고 맞불을 놓는 등 녹화 현장은 경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학생부 전설’ 현승민과 ‘3대 940’ 오동엽이 격돌하는 ‘피지컬 괴물 빅매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어마무시한 괴력을 앞세워 8강에 진출한 두 사람은 서로의 피지컬에 부담을 드러내며 경기 전부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매 경기 ‘낫 투데이’를 외치며 연승 행진을 펼쳐 온 ‘부산 다크호스’ 이재호는 ‘양팔 최강자’ 김도훈과 만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도훈이 “오늘 이길 확률 200%”라며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재호 역시 “오늘 이길 확률 201%”라고 1%를 올려 맞받아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전언이다.
16강전 ‘시현욱 VS 김형석’, ‘홍지승 VS 주민경’ 경기의 승자가 8강 토너먼트에서 격돌한다.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팔씨름 최강자들의 정면 승부 ‘오버 더 톱’ 10회는 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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