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환경부 ‘100조 수출 정책’ 현실과 동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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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오늘(3일) 발표된 환경부 2023년 업무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3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는 가뭄 등 환경재난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은 외면한 채 100조 원 녹색산업을 수출해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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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오늘(3일) 발표된 환경부 2023년 업무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3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는 가뭄 등 환경재난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은 외면한 채 100조 원 녹색산업을 수출해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어, “정부의 수출 우선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녹색산업 100조 원 수출’을 앞세웠다”며, “환경부 본연의 역할인 홍수와 가뭄 등 환경재난은 곁가지 정책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환경부는 말도 안 되는 보도자료를 거두고, 생태계 보호와 국민건강을 우선하는 부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 같은 비판에 “이번 업무보고는 올해 조금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에 집중돼 있다, 그래서 녹색산업 부분이 포함되게 됐다”면서 “본연의 업무는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로 계속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오늘 녹색산업을 통해 2027년까지 매년 20조씩 5년 동안 100조 원을 수출하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내년 업무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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