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환경부 ‘100조 수출 정책’ 현실과 동떨어져”

김진호 2023. 1. 3. 1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단체가 오늘(3일) 발표된 환경부 2023년 업무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3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는 가뭄 등 환경재난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은 외면한 채 100조 원 녹색산업을 수출해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가 오늘(3일) 발표된 환경부 2023년 업무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3일) 성명을 내고, “환경부는 가뭄 등 환경재난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은 외면한 채 100조 원 녹색산업을 수출해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어, “정부의 수출 우선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녹색산업 100조 원 수출’을 앞세웠다”며, “환경부 본연의 역할인 홍수와 가뭄 등 환경재난은 곁가지 정책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환경부는 말도 안 되는 보도자료를 거두고, 생태계 보호와 국민건강을 우선하는 부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 같은 비판에 “이번 업무보고는 올해 조금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에 집중돼 있다, 그래서 녹색산업 부분이 포함되게 됐다”면서 “본연의 업무는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로 계속 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오늘 녹색산업을 통해 2027년까지 매년 20조씩 5년 동안 100조 원을 수출하겠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내년 업무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환경부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진호 기자 (h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