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고사령관, "침공후 뺏긴 땅 4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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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24일 침공한 이래 점령했던 자국 영토의 40%를 탈환했다고 2일 우크라군 최고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이 말했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2022년 전과 총괄보고에서 "우리 군은 전면 침공 기간에 점령 당했던 영토의 40%와 러시아가 2014년 이후 점령했던 모든 영토의 28%를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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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만㎢ 중 2.8만㎢ 수복'한 셈
러시아, 2014년 병합지 포함하면
12만 ㎢ 점령했다가 일부서 밀려나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24일 침공한 이래 점령했던 자국 영토의 40%를 탈환했다고 2일 우크라군 최고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이 말했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2022년 전과 총괄보고에서 "우리 군은 전면 침공 기간에 점령 당했던 영토의 40%와 러시아가 2014년 이후 점령했던 모든 영토의 28%를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루즈니 장군은 현재 전선은 1500㎞에 걸쳐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침공 후 남부 헤르손주의 2만5000㎢, 그 동쪽 옆 자포리자주 1만5000㎢, 그 위쪽 미콜라이우주 2000㎢와 함께 동북부에서 체르니히우주 및 수미주의 단기간 점령 지역을 제외하고도 하르키우주 8000㎢와 돈바스에서 루한스크주 1만5000㎢ 및 도네츠크주 5000㎢ 등 7만 ㎢의 우크라 영토를 점령했다.
이 점령 당한 영토 중 40%, 2만8000㎢를 되찾아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우크라군이 탈환한 지역은 체르니히우 및 수미를 제외하면 하르키우주 8000㎢, 헤르손주 5000㎢, 미콜라이우주 2000㎢ 및 돈바스 지역 1000㎢ 등 1만6000㎢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의 전면 침공전 전인 2014년에 크름반도 2만8000㎢를 주민투표 방식으로 무혈 병합하고 같은 해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각 1만 ㎢ 정도 씩을 친러시아 분리세력을 통해 손에 넣었다. 약 5만㎢에 가까운 면적이다.
우크라 전체 영토 60만 ㎢ 가운데 2014년의 5만 ㎢와 2022년의 7만 ㎢ 등 러시아 점령 지역은 최대 12만 ㎢로 우크라 전 영토의 20%였다.
잘루즈니 장군의 28% 수복을 러시아에 점령 당한 모든 영토에 대한 것으로 보면 12만 ㎢의 28%로 3만3000㎢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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