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고사령관, "침공후 뺏긴 땅 40% 탈환"

김재영 기자 2023. 1. 3.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24일 침공한 이래 점령했던 자국 영토의 40%를 탈환했다고 2일 우크라군 최고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이 말했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2022년 전과 총괄보고에서 "우리 군은 전면 침공 기간에 점령 당했던 영토의 40%와 러시아가 2014년 이후 점령했던 모든 영토의 28%를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7만㎢ 중 2.8만㎢ 수복'한 셈
러시아, 2014년 병합지 포함하면
12만 ㎢ 점령했다가 일부서 밀려나

[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군을 향해 프랑스제 세자르 자주포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2.12.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24일 침공한 이래 점령했던 자국 영토의 40%를 탈환했다고 2일 우크라군 최고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이 말했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2022년 전과 총괄보고에서 "우리 군은 전면 침공 기간에 점령 당했던 영토의 40%와 러시아가 2014년 이후 점령했던 모든 영토의 28%를 해방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루즈니 장군은 현재 전선은 1500㎞에 걸쳐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침공 후 남부 헤르손주의 2만5000㎢, 그 동쪽 옆 자포리자주 1만5000㎢, 그 위쪽 미콜라이우주 2000㎢와 함께 동북부에서 체르니히우주 및 수미주의 단기간 점령 지역을 제외하고도 하르키우주 8000㎢와 돈바스에서 루한스크주 1만5000㎢ 및 도네츠크주 5000㎢ 등 7만 ㎢의 우크라 영토를 점령했다.

이 점령 당한 영토 중 40%, 2만8000㎢를 되찾아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우크라군이 탈환한 지역은 체르니히우 및 수미를 제외하면 하르키우주 8000㎢, 헤르손주 5000㎢, 미콜라이우주 2000㎢ 및 돈바스 지역 1000㎢ 등 1만6000㎢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의 전면 침공전 전인 2014년에 크름반도 2만8000㎢를 주민투표 방식으로 무혈 병합하고 같은 해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각 1만 ㎢ 정도 씩을 친러시아 분리세력을 통해 손에 넣었다. 약 5만㎢에 가까운 면적이다.

우크라 전체 영토 60만 ㎢ 가운데 2014년의 5만 ㎢와 2022년의 7만 ㎢ 등 러시아 점령 지역은 최대 12만 ㎢로 우크라 전 영토의 20%였다.

잘루즈니 장군의 28% 수복을 러시아에 점령 당한 모든 영토에 대한 것으로 보면 12만 ㎢의 28%로 3만3000㎢이 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