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 지원 북한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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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양국 모두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우크라이나전을 지원한 북한에 감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오늘(현지시간 3일) 타스 통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특수 군사작전을 지원해 감사하고 북한과 포괄적인 관계 발전을 해나가는데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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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양국 모두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우크라이나전을 지원한 북한에 감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오늘(현지시간 3일) 타스 통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특수 군사작전을 지원해 감사하고 북한과 포괄적인 관계 발전을 해나가는데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수 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칭할 때 사용해온 표현입니다.
루덴코 차관은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 특수 군사작전을 벌이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 도네츠크 등 4개 점령지를 러시아 영토로 병합하는 결정 등을 유엔 무대를 포함해 확고하게 지지해 준 국가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은 시급한 국제 현안에 대해 유사한 접근 방식을 택해왔고 높은 수준의 정치적 대화와 상호이해를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또,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과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제시된 전통적 우애와 협력의 관계를 더욱 포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이런 점들이 좋은 조건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한 정황이 미국 정보 당국 등에 포착됐습니다.
노경진 기자(jean20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23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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