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아이유♥이종석, 열애만 인정했는데..사람잡는 설설설 [Oh!쎈 초점]

하수정 2023. 1.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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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연말연초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면서 많은 스타 커플들이 탄생했는데, 소속사의 '열애 인정' 공식입장 이후 결혼설, 임신설, 연습생설, 급기야 미혼모설까지 온갖 '썰'들이 난무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송중기는 드라마 종영 다음날 외국인 여자친구와 열애설이 불거졌고, 곧바로 인정하면서 공개 열애를 알렸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2017년 10월 결혼했지만 2019년 6월 협의 이혼했고, 3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를 시작하면서 엄청난 화제가 모였다. 게다가 상대가 외국인 여성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 9월 송중기는 '2022 APAN Star Awards'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으로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등을 차례대로 나열했다. 네티즌들은 케이티는 여자친구,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는 여친의 반려견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개인 정보가 국내 인터넷상에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발 산부인과 목격담에서 퍼진 임신설, 공항에서 포착된 네 번째 손가락 반지 때문에 나온 결혼설, 과거 D라인으로 인한 출산설, 10살 딸이 있다는 미혼모설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졌지만,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확인불가"라는 입장만 내놔 여전히 관련 '썰'은 퍼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은 약 10년의 친구 관계를 청산하고 연인이 됐다. 

이종석은 지난 12월 30일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이 많았는데, 그때 어떤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신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의미심장한 소상소감을 밝혔다.

한 매체를 통해 아이유와 이종석이 연말 쉬는 날을 맞춰서 2박 3일 일본 데이트를 다녀온 사실이 공개됐고, 양측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다. 4살 차 연예계 공식 커플이 탄생한 것.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직후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바로 이종석의 잡지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이종석은 지난 2월 공개된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신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이라는 질문에 "미래 배우자를 점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확실히 나이가 드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명확하게 '이런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다' 싶은 이상형이 생겼다. 우선 현명하고 단단하고 내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MBC '연기대상' 수상소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이종석과 아이유가 교제를 넘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또한 이종석은 자신의 공식팬카페에 "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요.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네요.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네요"라며 직접 글을 남겼다.

이어 "뭐랄까요..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어요.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랍니다"라며 아이유를 향한 깊은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신동은 2023년 계묘년 첫날 핑크빛 주인공이 됐다. 

소속사 SJ레이블 관계자는 1일 OSEN에 "신동이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다. 현재 결혼 계획은 없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1985년생으로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신동은 연애를 쿨하게 밝혔지만,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신동의 여자친구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내용이 보도됐고, 많은 네티즌들도 관련 내용을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교제 외에 다른 것은 확인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내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 매체는 신동의 여자친구가 한때 연습생을 거쳤으나 현재는 연예계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신동 측의 팩트체크가 없는 이상 어디까지나 '썰'에 그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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