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의 대가' 측, 이응복 감독 하차설에 "연출자 확정 NO"

'자백의 대가'는 송혜교(왼쪽)와 한소희가 출연을 검토 중인 작품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한국일보 DB, 9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응복 감독의 '자백의 대가' 하차설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입을 열었다.

3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응복 감독이 '자백의 대가' 연출자로 의사 타진 중인 후보군인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크랭크인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연출자가 확정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자백의 대가'는 송혜교와 한소희가 출연을 검토 중인 드라마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자백의 대가'로 송혜교와 한소희의 호흡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왔다.

송혜교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드라마 '올인'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화 '황진이' '두근두근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등의 드라마로 대중을 만났다.

이응복 감독과 송혜교는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감독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아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