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반 다이크 파트너로?..."리버풀, 시즌 종료 후 영입 준비"

2023. 1.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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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도 김민재(26, 나폴리)를 향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전에 합류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펼칠 것이다. 리버풀은 김민재에 관심이 있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려 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주가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 이적 6개월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로 보인다. 맨유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은 지난 9월부터 전해졌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강점인 피지컬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뒷공간 커버, 전진 패스 능력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볼을 소유하고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맨유의 라이벌인 리버풀도 김민재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가담한다. 매체는 “맨유와 리버풀이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는 건 이상해 보일 수 있다. 수비수를 충분히 보유한 상황에서 다른 포지션과 우선순위를 비교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조 고메즈, 이브라힘 코나테, 조엘 마팁이 돌아가면서 수비를 지킨다. 마팁은 30대를 넘어서며 점차 백업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리그 선발은 5회에 불과하다.

고메즈는 반 다이크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크며 부상 리스크도 큰 선수다. 리버풀은 고메즈와 마팁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시즌 코나테를 영입했다. 코나테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부상과 적응기로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또한 김민재는 반 다이크의 파트너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대체자 역할도 가능하다. 반 다이크도 어느새 31살이 됐다. 최근에는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올시즌 초반에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에 충분히 관심을 보일 수 있는 리버풀의 수비진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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