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NO” 엇갈린 해석…한미 ‘핵 연습’ 논란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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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시는 것처럼 ‘아니요.’라고 했어요, 바이든 대통령이. 그러니까 어제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한미 공동으로 조금 핵 공유, 한 발 더 나아간. 그러니까 지금의 핵 무산과 핵 확장 억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을 한미가 공동으로 하겠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아니라고 했는데, 정 교수님도 외교 안보 전문가이시니까 이걸 조금 어떻게 조금 평가하셨어요?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바이든 대통령은 100% 팩트에 기반해서 이 이야기를 한 것이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에 기반해서 이야기는 했는데 약간 조금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바이든이 대통령이 ‘No.’라고 했던 것인데, 물어본 게, 기자가 물어본 게 공동 훈련을 할 것이냐고 명확하게 물어봤어요. 그럴 때 아니라고 이야기한 것은 당연히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국하고 공동 훈련할 것이냐고 이야기했는데, 그건 단순히 한국하고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 머릿속에는 일본과 대만까지 패키지로 연결되는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훈련을 한다고 하는 것은 곧 일본과 대만도 해주어야 되는 이야기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은 당연히 ‘No.’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그리고 팩트에 기반했다고 제가 말씀드린 게 무엇이냐 하면 작년 11월에 같이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부터. (맞아요.) 그런데 거기에 공동 기획과 실행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실행, execution이라고 하는 단어인데 이걸 여기에 exercise라고 하는 연습이 들어가느냐 아니냐. 이제 거기에 대해서 이제 논의를 지금 하고 있다는 것이죠, 한미 간에.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까지 가지 않았으니까 ‘No.’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고 우리 대통령은 논의를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아마 이야기한 것이 지금 오늘 논란이 촉발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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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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