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감독 '전반전 잘 버터야 해', 김승기 감독 '브레이크 전 연패 끊어야 해'
군산에서 5위와 승률 5할을 키워드로 한 매치가 펼쳐진다.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프로농구가 펼쳐진다.
홈 팀인 전주 KCC가 제2의 홈인 군산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고양 캐롯과 갖는다.
양 팀은 13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는 승률 5할과 5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KCC가 앞서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90-93으로 패했던 KCC가 이후 두 경기를 84-76, 90-83으로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득점(88-84)과 리바운드(40.3개-30.3개) 그리고 어시스트(20.7개-16.3개)에서 KCC가 앞서 있는 등 많은 수치에서 KC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캐롯은 이번 시즌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인 전성현이 대표하는 3점슛(15.7개-9.3개)과 성공률(41.2%-35.9%)에서 앞서고 있다.
결국, 오늘 승부는 KCC 화력과 캐롯의 3점슛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을 제외한 다른 루트가 아쉽다. 부상이 너무 많다. 사이먼, 호빈이 공백이 너무 크다. 진유도 컨디션이 아직이다. 고비가 왔다. 선수층이 너무 얇기도 하다. 20승을 목표로 가고, 선수를 보강해서 강한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 너무 잘해주고는 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5경기 정도 놓쳤다. 그 경기를 잡았으면 성장을 했을 것이다. 여튼 나쁘지는 않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오늘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해야 한다. 4연패 중이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 브레이크 전 까지 4경기다. 한 경기라도 이겨야 한다. 선수들에게 질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사이먼 공백은 메꿀 수가 없다. 외국인 선수 조합이 깨졌다. 로슨 외곽만 가지고는 게임을 할 수 없다. 너무 아쉽다.“고 최근 부진에 대한 이유를 사이먼 부재로 꼽았다.
다음 주제는 이종현. 시즌 초반 잠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종현은 다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고 FA다.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고 한다. 조재우는 키워야 한다. 게임을 하면서 가치를 높여야 한다. 본인도 기회를 주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출장 시간을 최대한 주려고 한다. 전성현은 6강만 가면 MVP급이다. 이런 기회가 없다. 나무랄 것이 없다. 정말 크게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성현에 대해 ”(전)성현은 힘들어 한다. 책임감이 대단하다. 농구 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성장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연이어 전창진 감독은 농구 영신 이후 선수단 컨디션에 대해 ”상대는 생각보다 너무 잘 뛰었다. 우리 선수들은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전체적으로 많이 떨어졌던 경기였다. 해볼 도리가 없었다.
또, 전 감독은 “역시 초반이 중요할 것 같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3,4일 정도 간다고 하더라. 조금 걱정이 된다. 오늘은 변칙 라인업으로 간다. 전반전 버티고, 후반전에 승부를 볼 생각이다. 캐롯도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오늘 경기에 대한 준비에 대해 전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전성현 수비에 대해 “(허)웅이 먼저 맡는다. 이후는 (정)창영이로 변화를 줄 생각이다. 점수를 주는 건 어쩔 수 없다. 둘이 멋있는 매치업을 해내기를 바란다. 팬들도 재미있어 할 것이다. 웅이가 로테이션 수비는 약한 반면, 맨투맨에는 매우 강하다. 근성이 있다. 쫓아다니는 것은 잘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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