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사실상 첫 충청권 대규모 스포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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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하계U대회'는 단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충청권 550만 주민의 단결을 위한 첫 걸음이다.
향후 행정구역을 초월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한 권역으로 묶는 메가시티 발판은 물론 세계 무대에 '충청'을 알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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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550만 단결 위한 첫 걸음… 문화체육 분야 인프라 조속 조성도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하계U대회'는 단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충청권 550만 주민의 단결을 위한 첫 걸음이다. 향후 행정구역을 초월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한 권역으로 묶는 메가시티 발판은 물론 세계 무대에 '충청'을 알릴 좋은 기회다.
하계U대회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사실상 충청권에서 열리는 첫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다. 특히 4개 시·도가 공조해 함께 치른다는 점에서 지역 내에서도 그 의미가 깊다.
2027 U대회는 4년 7개월 뒤인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 간 열리며,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 등 총 30곳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양궁·기계체조·육상·펜싱·수영·태권도 등 모두 18개 종목이다. 개막식은 대전, 폐막식은 세종에서, 선수촌은 각각 세종시와 충북 충주, 충남 보령에 들어선다. 미디어센터는 4개 시·도가 함께 운영하게 된다.
U대회는 전 세계 150개국 1만5000여 명의 선수단 등이 참여하는 대학생 종합스포츠 대회다. 개최에 따른 선수, 임원, 미디어 등 체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따르면 하계 U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289억원, 취업유발 효과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 7244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 마이스(MICE) 산업 발전과 2030년까지 외래 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모두의 축제,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의 단결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자치단체별 문화체육 분야 핵심사업과 연계된 인프라의 조속한 조성에 더해 충청권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경제활력, 대내외적 발전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대화합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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