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AI기반 회계 플랫폼 시동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3. 1. 3. 19:03
회계감사의 고도화로 인력난에 시달리던 회계업계가 새해엔 인공지능(AI)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업계 1위 삼일PwC에서 자체 적용하던 '로봇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를 플랫폼화를 통해 로컬회계법인도 이용할 수 있게 돼서다. 이는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줄곧 강조한 '빅4·로컬 상생'의 모델이기도 하다.
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삼일PwC는 회계업무 서비스인 '로보틱 플랫폼'을 선보였다. 회계사들이 맡는 업무 중 단순 반복에 속하는 일들을 추려내 로봇이 대신하도록 한 서비스다. 삼일PwC가 공식 출시한 '로보틱 플랫폼'은 지난달 말 기준 20여 곳 로컬회계법인과 서비스 계약을 진행했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회계법인이 40곳인데, 이들 중 절반가량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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