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쫓는다”…의정부지검, 재판 도피사범 85명 검거

양희문 기자 2023. 1. 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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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검은 최근 6개월간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도주한 피고인 등 수사·재판·형 집행 도피사범 85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검거 사례로는 A씨의 경우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검찰은 통화내역을 분석 등을 통해 내연녀 인적사항을 파악, 내연녀 주거지에서 은신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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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적색수배·통화기록 조회 통해 은신처서 검거
뉴스1 ⓒ News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의정부지검은 최근 6개월간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도주한 피고인 등 수사·재판·형 집행 도피사범 85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7~12월 실형 선고 후 도주한 ‘자유형미집행자’와 ‘집행유예 실효·취소자 78명, 재판 불출석 피고인 7명 등 모두 85명을 검거했다.

주요 검거 사례로는 A씨의 경우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검찰은 통화내역을 분석 등을 통해 내연녀 인적사항을 파악, 내연녀 주거지에서 은신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또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소재 불명이 된 B씨는 친구 집에서 숨어 지내다가 잠복하던 수사기관 직원들에 의해 붙잡혔고, 사기죄로 기소돼 베트남으로 도주한 C씨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다낭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검거 기법 등 역량을 총동원해 불출석 피고인, 자유형미집행자 등 도피사범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며 “신속한 피해회복과 엄정한 국가형벌권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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