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복지 재원, 해외 가서 벌어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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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복지야말로 재원 역시 결국은 저희가 해외에 가서 벌어 와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 정부 부처에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2023년 국토교통·환경 정책 방향을 보고 받은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말 어려운 분들을 잘 도와드리기 위해서라도 저희가 해외 가서 잘 벌어 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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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마무리 발언서
"어려운 분들 잘 도우려면 해외 가서 잘 벌어야"
"부처가 힘 합쳐 산업 생태계 조성 매진해달라"
국토부 주도 중동 인프라 건설 수주 강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복지야말로 재원 역시 결국은 저희가 해외에 가서 벌어 와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 정부 부처에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2023년 국토교통·환경 정책 방향을 보고 받은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말 어려운 분들을 잘 도와드리기 위해서라도 저희가 해외 가서 잘 벌어 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기에 국토부와 환경부가 수출부서, 산업부서, 기술부서로서 정말 힘을 합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또 인프라 건설에 아주 통합적인 기술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매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택·환경 문제와 관련,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와 홍수·재난 상황에 대한 서민들의 어려움 지원에 있어 다양한 지원과 복지 필요성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중동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수주 등 수출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함을 적극 강조했다.
산업 생태계와 시장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국제화'로 꼽은 윤 대통령은 "과거에 40~50년 전에 수출 드라이브는 우리한테 필요한 기계라든지 고가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자재를 사오기 위한 외화 조달의 수단이었다"며 "지금은 해외진출을 하지 않고 국내에만 안주하면 그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에는 우리가 덜 자고 덜 먹고 덜 쓰고 이런 노력으로써 이런 국제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지금부터는 세계 최고의 이런 첨단기술로 경쟁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국토부 주도로 중동지역에서 인프라 수주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과거와 같이 노동력을 갖고 초급 장비를 가지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기술, 노하우, 또 K-콘텐츠, 친환경 기술 등 모든 것이 설계, 감리부터 운영, 모든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해서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힘을 한 대 모아야 되는 것"이라며 "세계시장에 나가 경쟁해서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고 인정받고 하지 않으면 우리 대한민국 경제는 앞으로 갈 수가 원래 없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금은 과거와 같은 WTO 자유무역 체제가 많이 약화되어 있고 각 국가끼리 블록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정말 하나가 돼서 정신 바싹 차리고 일하지 않으면 정말 우리 경제의 미래를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해,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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