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잡음’ 월드컵 초신성... “이적료 주고 지옥으로 꺼져”

허윤수 기자 2023. 1. 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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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엔조 페르난데스(21, 벤피카)가 홈팬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신성 중의 신성으로 인정받았다.

첼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페르난데스의 행동이 벤피카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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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엔조 페르난데스(21, 벤피카)가 홈팬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신성 중의 신성으로 인정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책임지며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뒷받침했다. 또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갈 재능임을 입증했다.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도 차지했다.

이미 월드컵 개막 전부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던 페르난데스의 주가를 더 치솟았다. 1억 2,000만 유로(약 1,626억 원)의 가치로 평가되지만 많은 빅클럽이 영입전에 가세하며 페르난데스 쟁탈전을 벌였다.

페르난데스도 새로운 도전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벤피카를 떠나 더 큰 무대로 향하겠다는 계획이다.

첼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페르난데스의 행동이 벤피카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2일(한국시간) ‘아스’ 아르헨티나판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SC브라가전 0-3 완패 이후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새해를 고국에서 맞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단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훈련에도 불참한 것이 알려졌다. 즉 다른 선수들은 팀에 남아 훈련 일정을 소화했지만, 페르난데스는 무단으로 이탈한 셈이었다.

매체는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그의 에이전트와 함께 전용기로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벌금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행동은 팬들을 화나게 했다”라며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벤피카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 시즌 중 중요한 순간에 여행을 떠났다. 이적료를 남긴 뒤 지옥으로 꺼져라. 어떤 선수도 팀보다 위에 있을 순 없다”라며 불쾌한 심경을 강하게 드러냈다.

또 다른 팬 역시 “팀을 떠나라. 페르난데스는 벤피카라는 큰 팀에 있기엔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 다신 돌아오지 말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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