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핑계 못 대겠다” 전창진 감독이 돌아본 농구영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도 몸이 무거우면 할 얘기라도 있겠는데. 핑계도 못 대겠다." 전창진 감독이 농구영신을 돌아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에 못해도 그 정도 경기력이 나온 적은 없었는데 전체적으로 발이 무겁더라.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라고 운을 뗀 전창진 감독은 "(허)웅이는 1쿼터 막판부터 힘들어했다. 누구라고 말할 순 없지만 끝난 후 힘들다고 말한 선수도 있었다. 다만, 상대는 너무 잘 뛰었다. 같이 몸이 무거우면 할 얘기라도 있겠는데. 핑계도 못 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 KCC는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CC는 지난달 31일 열린 원주 DB와의 농구영신에서 90-102로 패,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속공 11개를 구사한 DB와 달리, KCC의 속공은 3개에 불과했다. 두 자리 득점도 3명만 올리는 데에 그쳤다.
“올 시즌에 못해도 그 정도 경기력이 나온 적은 없었는데 전체적으로 발이 무겁더라.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라고 운을 뗀 전창진 감독은 “(허)웅이는 1쿼터 막판부터 힘들어했다. 누구라고 말할 순 없지만 끝난 후 힘들다고 말한 선수도 있었다. 다만, 상대는 너무 잘 뛰었다. 같이 몸이 무거우면 할 얘기라도 있겠는데…. 핑계도 못 대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은 과거 농구영신을 치른 경험이 있는 팀의 후배들에게 경험담도 들어보며 캐롯전을 준비했다. 전창진 감독은 “밸런스가 무너지면 3~4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더라. 걱정된다. 우리가 체력이 좋은 팀은 아니기 때문에 변칙라인업으로 전반을 버텨야 할 것 같다. 캐롯의 최근 일정이 빠듯해 후반에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체력 관리를 위해 교체멤버로 출전한 경기가 많았던 허웅은 새해 첫 경기를 맞아 선발 출전한다. 전창진 감독은 이에 대해 “전성현과 멋있는 대결해보라고 했다. 1쿼터부터 싸움을 붙여볼 생각이다. 팬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대결일 것 같다. 선수 스스로도 수비에 대한 의지가 있다. 웅이가 로테이션 수비는 약한데 근성이 강해서 특정 1명을 막는 건 잘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KCC : 박경상 전준범 허웅 이승현 라건아
캐롯 : 김진유 이정현 전성현 최현민 로슨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