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새해 선물 보내온 다누리…안정적으로 작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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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달 표면 너머로 지구의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지난달 달 궤도에 도착한 다누리가 보내온 첫 번째 사진입니다.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 '루티'로 찍은 흑백 사진인데, 달의 영구음영지역인 '크레이터'도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달 상공 100km 지점에서 본격적인 탐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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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달 표면 너머로 지구의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지난달 달 궤도에 도착한 다누리가 보내온 첫 번째 사진입니다.
다누리의 고해상도 카메라 '루티'로 찍은 흑백 사진인데, 달의 영구음영지역인 '크레이터'도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사진에선 작지만, 실제 지름은 22km에 이릅니다.
달에서 38만km 떨어진 지구.
다누리 사진 속엔 인도 대륙과 호주 대륙이 보이고, 오른쪽 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은 짙은 구름에 덮여 있습니다.
다누리는 현재 달 상공 100km 지점에서 본격적인 탐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루티' 뿐 아니라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개발한 섀도캠과 천문연구원의 편광카메라 등도 현재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누리는 한 달간 달에서의 온도 조건과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을 테스트한 뒤 탑재체별 촬영 빈도와 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 김대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 탐사 사업단장 : 다누리가 지상에서 설계될 때는 달의 우주 환경 조건을 다 고려해서 설계를 하지만 실제 환경이 어떤지를 이제 확인해 보고 저희가 실질적으로 임무 운영에 대한 시나리오를… ]
다누리의 본격적인 관측 임무는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앞으로 1년간 다누리가 보내올 여러 영상자료와 정보는 최초의 달 기지 후보지를 찾고, 각종 달 자원을 탐색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SBS 서동균입니다.
( 취재 : 서동균 / 영상편집 : 최혜란 / CG : 최하늘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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