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티이엠씨 “반도체 희귀가스 국산화…고성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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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엠씨는 성장 동력을 이미 확보했다. 미래 먹거리를 앞으로 연구개발하겠다는 게 아니라 매출 반영을 앞둔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는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티이엠씨의 가장 큰 원동력은 기술 내재화를 통한 희귀가스의 완전 국산화에 있다"며 "반도체 업황이 가라앉았다고는 하나 앞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거래처 다변화, 라인업 다양화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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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희귀가스 생산 기술 국산화해 급성장
조달자금 통해 시설 확충 및 신사업 진출 예정
공모희망가 3만2000~3만8000원…19일 상장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티이엠씨는 성장 동력을 이미 확보했다. 미래 먹거리를 앞으로 연구개발하겠다는 게 아니라 매출 반영을 앞둔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희귀가스 전문 생산기업 티이엠씨(대표 유원양)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올해 코스닥 상장 1호에 도전한다. 유 대표는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티이엠씨의 가장 큰 원동력은 기술 내재화를 통한 희귀가스의 완전 국산화에 있다”며 “반도체 업황이 가라앉았다고는 하나 앞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거래처 다변화, 라인업 다양화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공급을 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 가스(Excimer Laser gas)와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부터 에칭공정용 CF계열과 일산화탄소, 황화카보닐 등은 물론 증착 공정용 혼합가스인 B2H6(디보란)까지 다양한 특수가스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료 분리와 정제부터 검사, 측정까지 전 공정을 진행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티이엠씨의 설명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성장 요인은 제품 다변화 고객사 확대, 가격 인상이며 이 중에서도 글로벌 고객사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출 중 31% 이상이 지난해 신규 확보한 고객사로부터 발생했다.
티이엠씨는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 중 266억 원을 활용해 시설 확장에 나선다. 충북 보은의 본사를 중심으로 5개 부지에 시설을 설립해 용도별 인프라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지점에도 직접 진출하여 국내외의 고객사 수요에 대한 대응과 영업력을 늘린다는 플랜을 세웠다.
유 대표는 “전 공정에서 진정한 국산화를 이뤄 궁극적으로 해외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발빠른 투자를 통한 아이템 선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희귀가스 및 폐가스 재활용 사업 등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용된 희귀가스를 재포집해 분리 및 정제를 거쳐 고순도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유 대표는 “재생산을 통해 원가 절감 효과는 물론, 강화된 ESG 환경 규제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이엠씨의 공모희망가는 3만2000~3만8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3537억~4201억 원이다.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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