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자집까지 조롱..."주문 놓친 것이 있다면, 누녜스가 시작한 것"

신인섭 기자 2023. 1. 3.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유명 피자집에게까지 조롱을 당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 기준 누녜스는 패스 성공률 58%, 박스 안 터치 9회, 슈팅 3회, 오프사이드 2회, 빅 찬스 미스 1회, 기대 득점 값 0.8골을 기록했다.

 도미노피자 영국 트위터는 3일 "오늘 밤 주문을 놓친 것이 있다면 미안하지만, 이 사람이 시작한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누녜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유명 피자집에게까지 조롱을 당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28점에 머물며 5위 토트넘 훗스퍼(승점 30)의 추격에 실패했다.

누녜스의 빅 찬스 미스가 뼈아팠다. 이날 선발 출전한 누녜스는 전반 초반부터 완벽한 득점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누녜스는 전반 8분 모하메드 살라의 킬러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쳐냈지만,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누녜스는 후반 3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5분에는 우측면에서 수비의 방해 없이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어이없는 슈팅으로 기회를 날렸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 넣지 못한다면,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전반 19분 이브라히모 코나테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전반 42분 요아네 위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0-2로 끌려갔다. 후반 5분 엘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후반 39분 브라이안 음뵈모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결국 1-3으로 무릎을 꿇게 됐다.

이날 누녜스는 팀 패배에 원흉이 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 기준 누녜스는 패스 성공률 58%, 박스 안 터치 9회, 슈팅 3회, 오프사이드 2회, 빅 찬스 미스 1회, 기대 득점 값 0.8골을 기록했다. 즉, 전반 8분 골키퍼까지 제치고 때린 슈팅이 80%의 확률로 득점 가능성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누녜스는 유명 피자집의 조롱까지 당했다. 도미노피자 영국 트위터는 3일 "오늘 밤 주문을 놓친 것이 있다면 미안하지만, 이 사람이 시작한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누녜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누녜스의 빅 찬스 미스에 한탄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누녜스는 엄청난 찬스였다. 거의 혼자 골문 앞에 있었다. 누녜스가 상대 수비를 향해 슈팅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도미노피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