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한쪽은 접고 한쪽은 늘린다… 360도로 접히는 디스플레이도 등장 [미리보는 CES 2023]

김준석 2023. 1.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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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스플레이 양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는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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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 LG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선보일 폴딩, 슬라이딩이 모두 가능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라이베이거스(미국)·서울=김동호 김준석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양강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삼성디스플레이는 '파괴적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화면 왼쪽에는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는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다.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대 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된다.

앞서 최주선 사장이 지난해 9월 '2022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깜짝 공개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이번에 정식으로 소개된다. '미래 노트북의 원형'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화면을 한 방향 또는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와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 두 가지 콘셉트다.

또 CES 2022에서 최초 등장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거친 후 CES 2023을 다시 찾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선보인 55형, 65형, 34형 제품에 초대형 77형 TV용 QD-OLED,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를 추가해 2023년 라인업을 완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웨이즈 온'과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해 초격차 기술을 뽐낸다.

수주형 사업 확대를 위해 중소형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화면을 반으로 접었다 펼치면서 태블릿, 노트북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와, 양방향 폴딩을 실현한 '8인치 360도 폴더블 OLED' 등이 대표 제품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도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플라스틱 OLED(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기반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줄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선보인다. 여권 크기와 무게, 500원 동전과 비슷한 두께로 차량 실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

시장창출형 사업인 게이밍 전용 OLED 패널도 전격 공개하며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아울러 게이밍에 최적화된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신제품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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