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테슬라 ‘부당 광고’ 과징금 28억여 원 외
경제 뉴스를 픽! 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테슬라 '부당 광고' 과징금 28억여 원.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만 만 5천 대가량이 팔렸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28억여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인데요.
테슬라가 만든 한 차종의 국내 광고를 보면요.
한번 충전으로 '528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고 돼 있죠.
이건 상온에서 도심과 고속도로를 복합 주행했을 때 가능한 최대 주행 거립니다.
요즘 같은 저온이나 대부분의 조건에선 광고보다 주행거리가 짧았던 거죠.
또, 충전 시설의 종류를 밝히지 않고 15분이나 30분 충전에 수백 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는 광고도 거짓, 과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완공 6년 만에 휘어진 '도림보도육교'.
육교가 엿가락처럼 휘어 있고, 구조물이 군데군데 파손됐습니다.
서울 신도림역과 도림동을 잇는 '도림보도육교'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육교가 심각하게 기울어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육교 인근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새벽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요.
유동 인구가 많은 신도림역 인근이라 출퇴근 시간대에 발생했다면...생각하기도 싫네요.
완공된 지 7년도 채 안 돼 이런 일이 벌어진 건데 원인 규명,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검역 강화.
어제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객에 대한 고강도 방역 조치가 시작됐죠.
오는 7일부턴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됩니다.
홍콩과 마카오에서 들어올 땐,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이나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의무화되고요.
탑승 전에 음성확인서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인 '큐코드' 입력해야 합니다.
다만, 입국 때 공항에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요.
공항 내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설 연휴 대형마트 '최대 50% 할인'.
설 장바구니 부담 좀 줄어들까요?
정부, 여당, 민간이 협의회를 갖고 설 연휴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는데요.
대형마트 측 관계자는 설 성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요.
온누리상품권은 예산이 5천억 원 늘어 4조 원 규모로 발행됩니다.
나흘간의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요.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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