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 8% 넘었다…영끌족 빚 부담 커져

서상혁 기자 2023. 1. 3.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단이 연 8%를 넘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의 신규코픽스 6개월물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7.32~8.12%로 나타났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코픽스 6개월물 기준 변동형 대출 주담대 상품 금리가 8%를 넘어선 것은 2021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기 이후 처음이다.

다른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상단 금리도 7%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 2021.1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단이 연 8%를 넘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의 신규코픽스 6개월물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7.32~8.12%로 나타났다.

이 상품의 금리는 지난해 12월 9일 연 6.56~7.36%였는데 새해 들어 8%를 넘은 것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코픽스 6개월물 기준 변동형 대출 주담대 상품 금리가 8%를 넘어선 것은 2021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기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장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장기대출 같은 경우 자금재조달의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상단 금리도 7% 수준이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연 5.25~7.56%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은행연합회는 16일 신규코픽스를 발표하는데, 이달 역시 전월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