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 공식 창단식...K리그 무대 본격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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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공식 창단식을 열고 2023시즌 K리그 무대 입성을 선언했다.
김현주 대표이사는 창단사를 통해 "160만 충북도민과 86만 청주시민의 염원, 그리고 많은 기관단체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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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3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축구팬들이 함께 했다.
김현주 대표이사는 창단사를 통해 “160만 충북도민과 86만 청주시민의 염원, 그리고 많은 기관단체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도민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윤겸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은 “신생팀 답게 그라운드에서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축구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매 경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구를 구사할 것이며, 5년 이내 K리그1 승격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세미프로리그이자 한국 클럽 축구 시스템의 3부 리그 격인 K3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진입이 승인됐다.
그동안 충북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프로축구단이 없었다. 과거 2013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충북 충주를 연고로 한 충주 험멜이 2부 리그에서 경쟁한 적이 있지만 이 팀이 해체된 뒤 명맥이 끊긴 상태였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선수단 소개를 비롯해 유니폼 발표, 엠블럼 및 슬로건 공개, 공식 스폰서 소개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엠블럼은 사자의 얼굴을 형상화했고 갈기는 충청북도의 지형을 따서 디자인됐다. 머리 부분 장식은 충북의 도화이자 청주의 시화인 백목련을 형상화했다. 홈 유니폼은 남색 바탕에 팀의 상징인 사자 갈기 모양 무늬를 패턴으로 새겼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이다
7년 만에 부활한 ‘충북 팀’을 이끌 코칭스태프는 최윤겸 감독과 권오규 수석코치, 최상현·류형열 코치, 이승준 골키퍼 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로 꾸려졌다. 포항 스틸러스 출신 골키퍼 류원우가 주장을,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합류한 수비수 김원균, 김명순이 부주장을 맡았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4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발해 27일까지 1차 해외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청주FC 선수 명단(이전 소속팀)
▲ 골키퍼(GK) = 류원우(포항), 정진욱(청주FC), 박대한(수원FC), 정현호(청주 대성고)
▲ 수비수(DF) = 김원균(강원), 김명순(제주), 김지운(경남), 이한샘(광주), 박건(포항), 이민형, 이정택(이상 청주FC), 홍성민(수원공고), 구현준(부산), 이찬우(평택진위FC), 유지원(천안 제일고), 이종훈(중원대)
▲ 미드필더(MF) = 문상윤(광주), 피터(GIF순스발), 장혁진(수원FC), 양지훈(대전), 홍원진(강원)
▲ 공격수(FW) = 파울리뉴(코르파칸), 김지운(청주대), 정기운(양평FC), 이승엽(청주FC), 김도현(울산·임대), 강민승(청주 대성고), 정민우(강원), 이승재(서울·임대)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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