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강한' 조코비치, 새해 첫 단식 완승 "경기력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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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호주에서 치른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콩스탕 레스티엔(65위·프랑스)을 2-0(6-3 6-2)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2023시즌 ATP 투어 개막전으로 오는 16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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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서 통산 10번째 우승 도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호주에서 치른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콩스탕 레스티엔(65위·프랑스)을 2-0(6-3 6-2)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전날(2일) 바섹 포스피실(캐나다)와 함께 출전한 복식 1회전에서 토미슬라브 브리키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곤살로 베스코바(에콰도르)에 1-2로 패했지만, 이날 단식 경기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1시간15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2023시즌 ATP 투어 개막전으로 오는 16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이기도 하다. 통산 21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중 호주오픈에서만 9차례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가 더 주목받은 이유는 조코비차가 2년 만에 호주에서 뛴 단식 경기이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호주 입국이 거부당했다. 결국 호주오픈에도 불참, 대회 4연패가 무산됐다.
이날 만원 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호주 코트에서만 30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해 청신호를 켰다. 그는 "오늘 경기에 대해 만족스럽다. 매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캉탱 알리스(64위·프랑스)와 대결하며 승자는 8강에 오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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