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서 120억 배임 사고 발생… 금감원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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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대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배임 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의 지방 영업점과 본점 등을 대상으로 인력을 보내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금융사고 금액이 120억3846만원에 이르는만큼 금감원은 국민은행을 상대로 일주일가량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30일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120억3846만원의 업무상 배임 등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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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은 배임 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의 지방 영업점과 본점 등을 대상으로 인력을 보내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금융사고 금액이 120억3846만원에 이르는만큼 금감원은 국민은행을 상대로 일주일가량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30일 금융사고 공시를 통해 120억3846만원의 업무상 배임 등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금융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5월7일부터 2022년 12월2일까지다.
국민은행은 내부직원의 제보와 이에 따른 자체조사를 실시해 관련 사고를 파악했다.
대출 담당 직원이 외부 브로커와 공모해 다수의 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작업대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하고 형사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횡령 등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이어 새해 초부터 120억원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향후 파장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이번 배임 규모가 국민은행이 파악한 수치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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