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다저스 에이스, 멕시코 주장 확정 "국가대표 재미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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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LA 다저스 왼손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우리아스는 데뷔 7년째인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다저스 입단 후 왼손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우리아스지만 제대로 꽃을 피운 것은 지난 2021년이 처음이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앞둔 우리아스는 "청소년 대회 때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프로 데뷔 후로는 처음이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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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LA 다저스 왼손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주장까지 달았다. 26살 어린 나이에 벌써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멕시코 로드리고 로페스 단장은 2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아스가 멕시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주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우리아스는 데뷔 7년째인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 7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 기록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워크호스'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에 내줬지만 맥스 프리드(애틀랜타)에 이어 투표 3위에 올랐다. 데뷔 후 최고 순위다.
다저스 입단 후 왼손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우리아스지만 제대로 꽃을 피운 것은 지난 2021년이 처음이었다. 데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에서 32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우리아스는 쿠바 출신 망명 선수인 랜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와 함께 멕시코 대표팀 발탁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게다가 주장까지 맡는다. 첫 성인 대표팀 선발에서 에이스에 주장이라는 두 가지 큰 몫을 맡게 됐다.
지난 2017년 WBC 때는 소속 팀 다저스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앞둔 우리아스는 "청소년 대회 때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프로 데뷔 후로는 처음이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펼친다니 재미있을 것 같다"며 WB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페스 단장은 현역 시절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1시즌 통산 81승 89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시카고 컵스를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애리조나에서 스페인어 해설을 맡고 있다. 현역 때는 세 차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모두 출석할 정도로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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