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8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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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약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2023년 중기부 모태조합출자 사업 예산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해 28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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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약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2023년 중기부 모태조합출자 사업 예산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해 28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300억원은 회수재원과 함께 올해 초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시장 과소투자 영역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청년창업 △여성 △재도약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약 1000억원 이상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뒷받침하는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해 330억원을 출자한다. 이 가운데 200억원은 펀드결성이 어려워진 중소형 운용사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청년창업 루키리그에 출자한다.
또 여성 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여성기업펀드'에 130억원을 출자하고 사업재편·사업전환 승인기업 및 폐업 사업주 등이 재창업한 기업 등에 투자하는 '재도약펀드'에도 16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창업·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및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350억원을 출자해 700억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하고, '소재부품장비펀드'에는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엔 330억원을 출자한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조성하는 모펀드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에도 235억원을 출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주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올해 초 2차 출자 공고에서는 나머지 예산 1300억원과 회수재원을 포함해 초격차펀드, 세컨더리펀드 등 풍부해진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출자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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