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조정과 신인등장으로 승부욕 가속, 경륜 불꽃승부 펼친다

배우근 2023. 1.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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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밝았다.

그는 89연승에서 마감했지만 여전히 절대강자로 군림한다.

우수에서 선발로 강급된 19명 중엔 장기 결장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그 외 선수들은 우수에서도 통할만한 자력승부를 갖춘 선수 및 승부욕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 흐름을 예측하긴 어렵다.

특히 선발급에 출전하는 신인들의 경우 대부분 선행 승부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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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승·강급자들과 신인들이 대거 등장하는 시즌 초반의 흐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가 관건이다. 승급자들에겐 큰 기대를 걸기 보단 복병정도로 여기고 강급자들이나 신인 위주로 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 되어야겠다. 또한 올해에도 파업, 비파업으로 갈리는 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라 신인들이 어느 쪽에 위치하는지 훈련지를 통해 판가름 해볼 수 있겠다. 물론 신인들의 특성상 득점을 우선시 한다는 점은 고려해야겠고 앞으로 2~3회차 정도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며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명품경륜 승부사 김순규 수석)
광명스피돔에서 출전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경륜장이 더욱 박진감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큰 관심사인 슈퍼특선(SS)에는 임채빈(25기 수성)이 있다. 그는 89연승에서 마감했지만 여전히 절대강자로 군림한다. 그랑프리 3위의 정해민(22기 동서울), 꾸준히 특선급 강자로 활약하는 인치환(17기 김포), 양승원(22기 청주)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랑프리 5승에 빛나는 정종진(20기 김포)도 다시 슈퍼 특선반으로 등극했다. 이들 5명은 올해에도 일반경주는 물론, 대상경주에서도 우승후보로 활약할 전망이다.

특선급에는 10명의 선수가 승급했다. 이중 김주석(26기 가평), 김우영(25기 수성), 강동규(26기 충북개인)는 생애 첫 특선급 진출을 이뤄냈다. 나머지 7명은 왕년에 특선급에서 활약했던 기존 선수들로 구성됐다. 우수급에 승급한 선수는 14명이다. 이들에게 기회는 언제든지 올 수 있다. 그러나 강급자와의 경쟁에서 밀리면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

광명스피돔에서 출전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강급자 중 특선에서 우수로 내려온 11명의 면면도 눈여겨 봐야한다. 다시 특선급에 진출해도 무방한 만큼 현 등급 강자로 활약할 수 있다. 여기에 27기 수석 졸업생인 손경수(수성), 차석 김우겸(세종) 그리고 김옥철(수성), 박경호(동서울)가 선배들과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에서 선발로 강급된 19명 중엔 장기 결장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그 외 선수들은 우수에서도 통할만한 자력승부를 갖춘 선수 및 승부욕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 흐름을 예측하긴 어렵다. 특히 선발급에 출전하는 신인들의 경우 대부분 선행 승부를 즐긴다. 그래서 시즌 초반, 이들이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강급자라 하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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