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순조로운 재활 '웅담포' 재건 이상무
장강훈 2023. 1.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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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번타자 김재환(35)의 복귀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4번타자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승부하면, 오히려 득점기회가 늘어난다.
볼넷 등으로 출루해도 뒤 타자들이 좋으니 대량득점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올해는 양석환 김재환 양의지 로하스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타선으로 끊어진 전통을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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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재활과정 이상무!”
두산 4번타자 김재환(35)의 복귀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통증을 일으키던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했고, 기초 재활을 거쳐 기술훈련 단계에 도달했다. 가볍게 캐치볼과 스윙을 할 정도로 호전했다. 이달 29일 출국하는 선수단보다 먼저 호주로 떠나 재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막전 출장에는 차질이 없는데, 수비까지 할 수 있을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두산 외야 경쟁이 심해 수비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환의 강점은 호쾌한 타격이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18년 44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이후 부상과 부진 등으로 주춤했지만, 그래도 평균 24개 꼴로 홈런을 때려내며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올해는 44홈런을 때려낸 괴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산효과를 등에 업기 때문이다. 의심할 수 없는 양의지가 돌아왔고, 중장거리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 2연속시즌 20홈런 이상 때려낸 양석환 등이 김재환 앞뒤를 둘러쌀 예정이다. 견제가 분산되면, OPS(출루율+장타율)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재환이 폭발적인 장타력을 회복하면, 집중견제 대상이 된다. 4번타자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승부하면, 오히려 득점기회가 늘어난다. 볼넷 등으로 출루해도 뒤 타자들이 좋으니 대량득점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물론 ‘건강한 중심타선을 시즌 내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전제조건을 담보한다면 활화산 타선으로 돌아갈 수 있다.
두산의 ‘웅담포’는 이른바 ‘우동수 트리오(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를 비롯해 ‘안성기 트리오(안경현-홍성흔-홍원기)’ 등 거포 삼총사로 대표된다. 우동수는 클린업, 안성기는 중하위 타순으로 결은 달랐지만,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는 양석환 김재환 양의지 로하스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타선으로 끊어진 전통을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 김재환의 성공적인 재활이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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