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 현재 폼은 심각" 비판

금윤호 기자 2023. 1. 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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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혹평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그런 손흥민이 리그에서 딱 1번, 모든 대회 통틀어 2번 득점했다는 점은 과소평가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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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아스톤빌라전을 마치고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혹평이 줄을 잇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승점을 쌓지 못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4위를 찾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쌓기에 만족해야 한 데 이어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부족한 공격의 날카로움과 수비 집중력으로 자멸했다.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자 손흥민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주간 위기의 클럽으로 토트넘을 선정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꼬집었다. 특히 해당 매체는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침묵이 생각보다 큰 문제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그런 손흥민이 리그에서 딱 1번, 모든 대회 통틀어 2번 득점했다는 점은 과소평가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3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시즌 득점왕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손흥민은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너무 폼이 좋지 못하다. 전방 압박도 부족하다. 토트넘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 손흥민이 부진해 더욱 유감이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오전 5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토트넘의 우위가 예상되나,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력과 분위기가 좋지 않은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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