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복귀 日 발로란트 선수 ‘피스커’, 센고쿠 게이밍 입단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팀에서 퇴출되었다 최근 프로 선수 복귀를 선언했던 ‘발로란트’ 선수 ‘피스커’ 사사키 히데키가 2023 시즌을 시작할 팀을 찾았다.

일본의 e스포츠 팀 센고쿠 게이밍은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최근 ‘피스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센고쿠 게이밍은 팀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센고쿠의 니시다 케이 대표 명의의 글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피스커’ 선수의 게임 스킬과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 등 프로 선수로서의 실력이 뛰어나 팀의 일원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전 사건들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의 시선에 대해 “앞으로 ‘피스커’ 선수가 프로 e스포츠 선수의 모범이 되고, 또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팀에서 지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피스커’는 정교한 에임을 바탕으로 소속 팀에서 중심 선수로 활동하며 2021 시즌에는 국제 무대에도 진출 했으며, 한 아이의 아빠로써 선수 생활과 육아를 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빠 게이머’라는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누려 왔다. 그러나 주간지에 여성 인터넷 방송인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소속 팀원과의 트러블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되며 신뢰를 잃고 팀에서 퇴출되었으나 전 동료에 대한 사과 및 아내로부터의 복귀 허락을 바탕으로 1개월 반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한편 ‘피스커’의 센고쿠 게이밍 입단에 대해 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도 팀에 이미 타격대 포지션의 선수가 두 명이 있는 만큼 팀이 3명이나 되는 타격대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