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FA, kt의 V2, 세이브왕…김재윤의 2023년, 그 누구보다 간절한 한 해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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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클로저' 김재윤(33)은 2023년을 생애 최고의 한 해로 만들 수 있을까.
2023년은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김재윤은 "나에게는 FA가 안 올 줄 알았다. 2015년도에 포지션을 투수로 바꾸고 난 후에는 1군에 올라가는 게 목표였다. 포지션을 바꿀 때만 상상도 못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한 해 한 해를 버티다 보니 이렇게 온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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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클로저’ 김재윤(33)은 2023년을 생애 최고의 한 해로 만들 수 있을까.
kt 위즈의 클로저 김재윤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서 2차 특별 13순위로 kt에 입단했다. 당시만 해도 포수 마스크를 꼈던 김재윤은 조범현 前 감독의 권유로 투수 글러브를 꼈고, 이는 대박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투수 전향 2년차인 2016시즌에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투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내더니 2020시즌에는 팀의 첫 가을야구와 함께 데뷔 첫 20세이브를 돌파했다. 2021시즌에는 32세이브에 평균자책 2.42를 기록하며 kt의 V1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에게 만족은 없었다.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MK스포츠와 만난 김재윤은 “세이브 숫자는 많아졌는데 블론세이브 숫자도 많아졌다. 타이트한 경기나, 동점인 상황에서 올라갔을 때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준 적이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재작년에 우승을 하고, 지난 시즌을 되게 기대하셨던 분들이 많았다. 선수단도 되게 기대를 많이 했다. 높은 곳에 올라가려고 준비를 했는데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서 시즌이 끝났다. 마지막에 안 좋았던 경기가 많아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은 그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2023시즌을 큰 부상 없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치른다면 기다리던 FA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FA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굴곡을 겪고, 또 KBO에 온 후에는 포지션 전향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걸었던 김재윤에게는 분명 의미가 있다.
김재윤은 “나에게는 FA가 안 올 줄 알았다. 2015년도에 포지션을 투수로 바꾸고 난 후에는 1군에 올라가는 게 목표였다. 포지션을 바꿀 때만 상상도 못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한 해 한 해를 버티다 보니 이렇게 온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시즌을 일찍 준비한다. 시즌 종료 후 2~3주 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매 시즌 초반에 몸이 안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올 시즌은 시즌 시작부터 좋은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금 있으면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 2021년 12월 한 살 연하의 신부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재윤이다. 현재 그의 아내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어 그는 “이전부터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정말 잘 차려준다. 간단하게가 아니다. 진수성찬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차려주니 힘이 난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잘하고 또한 장모님이나 부모님도 맛있는 밑반찬을 해주니 힘이 난다”라고 웃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또 FA 자격을 얻는다. 최고의 한 해를 만들려면 팀 우승이 따라와야 한다.
김재윤은 “우리 팀이 어느 정도 강팀이라는 위치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30세이브 이상은 기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작년 팀 성적에 내가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 아쉽다. 올 시즌에는 동생들과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나에게 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주자가 있을 때의 퀵모션이다. 매년 숙제로 남아있는 것 같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안 되는 점을 보완해야 한다. 변화구의 정확성이나 커맨드 부분에도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제일 힘든 것을 가장 세심하게 중점적으로 연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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