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첫 영입' 될 뻔했는데...'542억'에 협상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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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스포르팅 CP의 윙백 페드로 포로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토트넘은 새 우측 윙백으로 포로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의 포로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는 "최근 스포르팅은 토트넘에게 포로에 대해 4천만 유로(약 542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포로에 대한 관심이 초반보다는 약간 식은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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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스포르팅 CP의 윙백 페드로 포로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토트넘은 위기에 빠졌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안정감 부족이다. 이번에도 2실점 그리고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의 수비 불안은 이날 문제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이날 브렌트포드전을 포함해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모두 2골씩 실점하고 있다. 또한 그 7경기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불안하다보니 수비와 공격 역할까지 담당해야 하는 윙백도 불안해졌다. 특히 우측 윙백이 그렇다. 현재 토트넘의 좌측 윙백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고,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측 윙백은 확실한 주전이 없다. 현재는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번갈아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며 주전에서 밀렸던 도허티가 현재는 다시 주전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또 부상을 당할지 미지수고, 에메르송은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된 제드 스펜스는 최근 아스톤 빌라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리그에서 현재까지 4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윙백 자원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다. 포로는 스페인 국적의 23세 우측 윙백이다. 지로나에서 유스를 거쳤고, 페랄라다, 지로나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풀백과 윙백 포지션에 카일 워커, 올렉산드르 진첸코, 주앙 칸셀루, 앙헬리뇨 등에게 밀리며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다녔다.
그리고 자신의 유스팀이었던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임대 생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부터 완전 이적해 활약 중이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전진 패스 그리고 빌드업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토트넘을 상대로 과감한 전진과 안정된 크로스 정확도를 보였다.
토트넘은 새 우측 윙백으로 포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의 타깃은 스포르팅의 라이트백 포로다”라고 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공격적인 성향이 윙백을 강조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와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의 포로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는 "최근 스포르팅은 토트넘에게 포로에 대해 4천만 유로(약 542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포로에 대한 관심이 초반보다는 약간 식은 상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포로지만, 현 시점에서는 아직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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