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피날레...마지막 주자 출격[MK뮤직]

블랙핑크 지수. 사진l스타투데이DB

팀 내 마지막 솔로 주자로 출격하는 그룹 블랙핑크 지수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블랙핑크 지수가 현재 솔로 앨범 녹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지수의 솔로 데뷔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부터 바쁜 월드투어를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켓 사진 촬영까지 끝마치고 틈틈이 음악 작업에 매진해 왔다”면서 “곧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시작됐다.

팀 내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제니는 2018년 11월 발매한 솔로곡 ‘솔로(SOLO)’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발매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솔로’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3월 유튜브 조회수 8억뷰를 돌파하며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21년에는 로제, 리사가 차례로 솔로 출격했다. 로제의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0위에 올랐으며,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는 지난해 10월 안무 영상 비디오가 유튜브 7억뷰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는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니는 솔로곡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도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고, 로제는 메인보컬의 뛰어난 가창력, 리사는 메인댄서다운 과감한 춤선을 내세운 노래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 지수가 출격하는 가운데, 팀 내 리드 보컬이자 호불호 없는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가 어떤 노래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북미와 유럽 투어 일정을 소화한 이들은 올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팬들을 만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