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 "고객·직원 중심으로 사업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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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한용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신한의 '고객중심' 철학은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야 할 최우선 가치이며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고객의 행동양식'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사업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유저 프렌들리'의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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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2023년 경영계획 4대 전략방향(경영관리 체계 혁신, 핵심영역 질적 성장 가속화, 지속상장 인프라 완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대해 설명하고 그룹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사랑 받는 신한을 만들기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으로 '유저 프렌들리'를 제시했다.
그는 클리프 쿠앙, 로버트 패브리칸트의 저서 '유저 프렌들리'를 인용하며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해 온 '오프라인 채널 및 디지털 혁신'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돼 왔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고객의 경험을 새로 디자인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한의 '고객중심' 철학은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야 할 최우선 가치이며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고객의 행동양식'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사업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유저 프렌들리'의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자"고 강조했다.
한 행장은 "우리가 집중해야 할 또 다른 유저는 '직원'"이라며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은행 정책 전반에 이를 반영하고 직원과 고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뤄나가는 동시에 직원 전문성 강화에 힘써 직원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행장은 서로 다른 두 시스템을 이어주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강조하며 "임원·본부장들께서 인터페이스가 되어 고객과 은행, 직원과 은행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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