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신연경 부상, 최악은 피했다…김호철 감독도 '안도의 한숨' [SC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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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가슴졸인 부상의 순간이 있었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이기에 안쓰러움이 더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일 "크로스체크를 위해 여러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신연경의 부상이 예상에 비해 심각하진 않다"며 안도의 한숨을 전했다.
신연경은 1일 현대건설전 1세트 12-11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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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해 첫날 가슴졸인 부상의 순간이 있었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고생한 선수이기에 안쓰러움이 더하다.
다행히도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일 "크로스체크를 위해 여러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신연경의 부상이 예상에 비해 심각하진 않다"며 안도의 한숨을 전했다.
신연경은 1일 현대건설전 1세트 12-11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2단 연결을 이어가려다 팀 동료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다리가 안쪽으로 꺾이며 쓰러졌다.
보는 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신연경은 끝내 일어서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전 새해 소망으로 "우리 선수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빌었던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도 날벼락이었다. 그는 "정성이 부족했나? 부상이 심각할 것 같다. 겨우겨우 관리하며 버텨온 무릎인데…"라며 속상해했다.
진단 결과 무릎 안쪽 인대 일부 손상, 발목 안쪽 인대 부상이란 소견을 받았다. 당분간 결장은 피할 수 없다. 그래도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등 아주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다. 시즌아웃이 아니라는데 위안을 삼아야하는 입장. 불행중 다행이다.
신연경은 프로 3년차에 접어들던 2014년 흥국생명 시절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대로 시즌아웃됐고, 다음 시즌에야 코트에 돌아올 수 있었다. 주전으로 올라서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2018년 1월에도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수슬을 받아 시즌 아웃된 바 있다.
2021~2021시즌 기업은행으로 돌아온 뒤엔 리베로로 포지션을 옮겼다. 중계진으로부터 '코트를 점유하고 있다'는 찬사를 받을 만큼 압도적인 활동량과 온몸을 던지는 플라잉 디그가 특징이다.
주장이자 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베로다. 신연경의 무게감은 기업은행에 절대적이다.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고, 아포짓 김희진의 공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비로 버텨온 팀이다.
그래서 기업은행도 한층 세심하게 신연경의 건강을 돌봤다. 병원 여러군데를 다니며 정밀하게 크로스체크를 거친 이유다.
신연경이 돌아오기 전까진 아웃사이드히터 최수빈이 리베로로 이동, 신예 리베로 김수빈과 함께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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