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의 쾌속질주”···기아, 지난해 판매량 총 290만3619대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3. 17:51
기아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총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숫자다.
지난해 기아의 연간 판매량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스포티지다. 스포티지는 45만20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1만418대, 쏘렌토가 22만257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국내에서 2021년 대비 1.1% 증가한 54만1068대를 판매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6만8902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쏘렌토에 이어 카니발(5만9058대)이 많이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236만25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66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다음으로 셀토스가 26만7323대, K3가 20만1037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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