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KBO 스타 이정후 포스팅 그린라이트 받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이정후(외야수, 키움 히어로즈)를 다시 한 번 소개했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이정후는 올해 KBO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된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히어로즈 구단에 MLB 진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다.

히어로즈 구단도 지난 2일 이정후에 대해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참가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MLB닷컴은 "KBO리그의 슈퍼스타가 포스팅에 나선다"며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등이 나올 예정인데 이정후도 여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이정후가 4회말 1사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MLB 닷컴은 이정후의 포스팅을 보도한 '연합뉴스' 영문 뉴스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더불어 이정후의 KBO리그 타격 영상도 함께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2017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78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2리(3146타수 1076안타) 59홈런 470타점 531득점 6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타율, 타점,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5개 부문 1위에 올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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