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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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이 사임했다.
대한체육회 이사에서도 물러난다.
김 회장은 3일 대한컬링연맹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현 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대한컬링연맹 회장직 및 대한체육회 이사직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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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3일 대한컬링연맹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현 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영에만 온전히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대한컬링연맹 회장직 및 대한체육회 이사직 사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정상화할 때까지 모든 대한체육회 활동과 SNS 활동 등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1년 1월 제9대 대한컬링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동안 세계컬링총회 서울 유치 및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 강릉 유치 등을 이끌며 컬링과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임 이유로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이번 결정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 노조와 정치권 일각에서 김 회장의 활동을 문제 삼으며 회장직 사퇴를 요구해온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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