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폰서 나이키와 손 잡은 김주형 "새로운 여정에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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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의 새로운 간판으로 성장한 김주형(21)이 나이키와 손을 잡았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경기복, 신발 등을 착용하고 연습하는 영상과 함께 "새로운 여정에 설렌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함께 했던 CJ와 계약이 종료된 김주형은 나이키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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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골프의 새로운 간판으로 성장한 김주형(21)이 나이키와 손을 잡았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경기복, 신발 등을 착용하고 연습하는 영상과 함께 "새로운 여정에 설렌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함께 했던 CJ와 계약이 종료된 김주형은 나이키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나이키는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맺을 때 거액을 보장하면서 모자부터 의류, 신발까지 모든 복장을 제공한다. 대신 나이키 로고 외에는 다른 회사 로고 부착을 허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다.
앞서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세계적인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있다.
김주형과 계약이 만료된 CJ 측은 "그동안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김주형이라는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했다는 점에 만족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주가를 높였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임시 특별 회원'에서 '정회원'으로 격상했다. 두 달 뒤인 10월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까지 제패, 골프 황제 우즈보다 빠른 나이에 PGA투어 2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김주형이 2023년에도 맹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김주형에 대해 '2023년 메이저 첫 승을 달성할 후보', '주목해야할 영건' 등으로 꼽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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