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일마다 1회 로켓 발사 스페이스X...올해 100번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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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발사됐다.
이스라엘의 지구관측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간 이 발사체는 지난해만 총 61회 발사됐다.
스페이스X가 우주 발사체 발사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엔 총 100회를 발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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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 팰컨9이 발사됐다. 이스라엘의 지구관측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간 이 발사체는 지난해만 총 61회 발사됐다. 엿새에 한대 꼴로 발사한 것으로 옛소련의 R-7 로켓이 1980년대 세운 한해 최다 발사 기록과 42년 만에 같은 기록을 낸 것이다.
12월 한달로 보면 총 7번 발사했는데 이 역시 신기록이다. 스페이스X가 우주 발사체 발사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올해엔 총 100회를 발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발사 중 절반 가량이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관련 발사였다. 올해도 스타링크 관련 발사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링크 외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선, 화물선 등 여러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한달에 적게는 8~9회, 많게는 10회까지 우주발사체를 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이런 성과를 발판 삼아 신규 투자 유치 작업에 열중이다. 2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함께 7억5000만달러(약954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5월 투자 유치 당시 1270억달러(약 162조원)를 인정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7월에 2억5000만달러(약 3180억원)를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만 20억달러(약 2조5400억원)가 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파운더스 펀드, 세쿼이아, 기가펀드 등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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