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공식 창단…충북 연고 최초 프로축구단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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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연고로 한 최초의 프로축구단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3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고 2023시즌 K리그 입성을 선언했다.
창단식을 마친 충북청주FC는 오는 3월부터 개막하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 2부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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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K리그2 참가, 청주종합경기장 홈구장, 즉시 전력 30명 선수단 구성
최윤겸 초대감독 "즐거움 선사하는 축구, 5년 이내 K리그1 승격 목표"
충북을 연고로 한 최초의 프로축구단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3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고 2023시즌 K리그 입성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축구팬들이 함께 했다.
이번 창단식에서는 선수단 소개를 비롯해 유니폼 발표,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 공식 스폰서 소개와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김현주 대표이사는 창단사를 통해 "160만 충북도민과 86만 청주시민의 염원, 그리고 많은 기관 단체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충북도민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을 목표로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단식을 마친 충북청주FC는 오는 3월부터 개막하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 2부에 참가한다.
지난해 4월 충북도와 청주시가 창단 5년 동안 해마다 20억 원씩 창단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협약하면서 그동안 오랜 세월 지역의 숙원이었던 첫 프로축구단 창단이 결실을 맺었다.
국내 24번째 프로축구단으로 이름을 올린 충북청주FC는 지난해 6월 최윤겸(61)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창단 준비를 해왔다.
전신인 청주FC는 지난해 K3리그 최다관중상 1위와 뉴미디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청주FC는 충북 청주를 연고로 청주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유니폼은 홈 경기 파란색, 원정 경기 흰색 상·하의를 택했고 구단 상징물은 사자로 결정했다.
최 감독을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 3명을 포함해 대다수가 국내외 프로리그에서 뛰던 30명의 즉시 전력으로 선수단도 꾸렸다.
올 시즌 2부 리그 9위, 5년 이내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발해 27일까지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충북청주FC 최윤겸 초대 감독은 "신생팀 답게 그라운드에서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축구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매 경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구를 통해 5년 이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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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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