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투자유치 찍은 경남, 올해도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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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올린 경남도가 올해도 투자유치 바람을 거세게 일으킬 기세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하고, 새로운 투자유치 체계를 갖추면서 인센티브제와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의 개선 방안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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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유치활동·파격 인센티브 등
연초부터 공격적 마케팅 팔 걷어
지난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를 올린 경남도가 올해도 투자유치 바람을 거세게 일으킬 기세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하고, 새로운 투자유치 체계를 갖추면서 인센티브제와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의 개선 방안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4647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5조 5901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에 비해 8746억 원이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후 투자 유치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 취임 직후 ‘경상남도 투자유치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내 10대 기업들이 향후 5년 간 1000조 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잇따라 내놓은데 착안해 정보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대기업 전·현직 임원으로 자문위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전문 기업가들의 역량과 다양한 산업정책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 기업 발굴과 투자 조언을 하는 도지사 직속 자문기구로, 경남 투자유치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래성장산업, 주력산업, 관광·MICE 정책·동향 등 3개 분과위원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잠재투자 기업체 방문, 기업투자 정보별 유치전략과 연계한 정책 자문, 인센티브와 규제 해소 등에 대해 논의하며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대면 투자 유치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투자환경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주 타깃은 신재생에너지, 수소, 스마트물류,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을 비롯해 기계·조선·자동차·우주항공·방위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의 잠재 투자기업이다. 시·군과 경남테크노파크,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수요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대규모 수도권 투자 유치 설명회 와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기업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해외 투자유치에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항공·방산·첨단산업 등에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국내에 사업장을 둔 해외 진출 동남권 소재 기업에 대해서도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기업 수요에 맞춰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즉시 입주가 가능한 산업단지를 위주로 산업단지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에 투자하는 기업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지 선정을 돕기 위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투자가 가능한 부지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센티브 개편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등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 의향부터 투자 협약, 투자 실행까지 단계별 맞춤 대응으로 기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 특히 투자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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