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사태' 맞춘 마이클 버리…"美, 인플레 정점 또 찍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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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지만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정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버리는 이어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하하고 정부가 부양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 같은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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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 사이온자산관리 창업자(사진)가 올해 미국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급등을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지만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정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아지고 어쩌면 올해 하반기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며 “미국은 어떤 기준으로도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버리는 이어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미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하하고 정부가 부양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 같은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우려했다.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모기지 폭락에 베팅해 천문학적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인물이다. 그의 일화는 ‘빅쇼트’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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