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24시] 주광덕 시장 "2023년, 시민 불편은 덜고 행복으로 채울 것"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2023. 1.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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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안팎을 대중교통으로 연결”
“수석대교 조속한 착공 위해 노력"

(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3년은 새로운 변화의 원년으로 "시민의 불편을 덜고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2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교통·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크고 놀라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공무원 헌장 낭독, 주광덕 시장의 신년사, 임용장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무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시 정책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남양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이제 남양주시는 교통·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크고 놀라운 변화가 필요하다. 2023년은 새로운 변화의 원년으로, 시민의 불편은 덜고 부족함은 채워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시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공약 사업 및 중점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023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 "남양주 안팎을 대중교통으로 연결"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 안팎을 어디든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신년사에서 교통·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남양주 슈퍼성장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주 시장은 GTX-B 조기착공과 차질 없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완공, 4호선(진접선)과 8호선(별내선) 연결, 9호선 연장, 강변북로 BTX 및 청량리·평내·호평 BRT, 광역버스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석대교 조기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속한 완공,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완공, 차질 없는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사업 착공 등 동서남북의 도로교통망 확충으로 모든 길이 남양주로 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또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남양주시도 화성시-삼성전자, 성남시-네이버처럼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과 AI 기반의 클라우드 밸리,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고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을 만들어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건강·바이오 R&D단지, 레지던스 시설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남양주 시정연구원 설립과 남양주 특례시 준비를 위한 시민협력형 '100만 특례단' 운영을 추진해 100만 자족도시의 기틀 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 "수석대교 조속한 착공 노력"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30일 3기 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석동 한강시민공원에 위치한 수석대교 건설 대상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주 시장은 교통국장으로부터 수석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현안을 보고받고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연결하는 수석대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담당 공무원에게는 하남시 및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수석대교 6차로 건립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 건설 사업은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IC를 연결하는 한강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당시 선동IC 입체 교차로 개설을 포함하는 6차로 교량으로 계획됐으나 하남시의 반대로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미사강변대로와의 연결을 제외하는 4차선 교량으로 확정지었다.

특히 '수석대교 확장 추진 및 조기착공'은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으로 남양주시에서는 LH와 국토교통부에 갈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건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를 설득해나갈 예정이다.

주 시장은 "3기 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석대교의 조기 착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서 중앙 부처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협의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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