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 종양 발견' 도르트문트 FW 복귀 준비한다…"응원 덕에 쉽게 복귀"

2023. 1.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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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고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세바스티안 알러(28, 도르트문트)가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알레가 고환 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알러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재개되기 전 도르트문트 팀 동료들과 함께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스페인 마르베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알러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공식전 43경기 34골 9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이 빛났다. UCL 8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으며, 스포르팅과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벤피카와의 16강 1차전까지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핵심 골잡이 엘링 홀란드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냈다. 홀란드의 대체자로 알러를 선택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기 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알러가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메디컬 테스트 결과 고환 종양이 발견됐다.

알러는 곧바로 훈련 캠프를 떠나 치료에 전념했다. 알러는 7월에 종양을 발견한 뒤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두 번째 수술은 11월에 진행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에 돌아온 알러는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알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드디어 돌아왔다. 그것은 그렇게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더 좋고 쉽게 복귀할 수 있었다"라며 "나는 경기장에서 승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그가 돌아온 것은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이다. 우리는 그에게 가능한 한 최선의 지원을 했다. 하지만 결국 복귀한 것은 그의 큰 노력 덕분이다"라고 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오는 13일 바젤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어 22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한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8승 1무 6패 승점 25점으로 6위다.

[세바스티안 알러. 사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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