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포기

권오은 기자 2023. 1. 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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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포기하고,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IMM PE가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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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포기하고,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201주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달 중으로 현금 2667억원과 1430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 주식으로 매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뉴스1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IMM PE가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양사는 계약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침체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양사 간 합의를 통해 (지분투자)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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