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인기’ 반영한 음악차트 나온다…노래방·라디오·공연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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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라디오·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도를 반영한 새 음악차트가 나온다.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체감 인기'를 반영한 음악차트인 이른바 '콤카(KOMCA)차트'를 이달 안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콤카차트는 한음저협이 노래방·라디오·공연 등에서 전월 발생한 저작권료를 합산해 곡별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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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라디오·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도를 반영한 새 음악차트가 나온다.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체감 인기’를 반영한 음악차트인 이른바 ‘콤카(KOMCA)차트’를 이달 안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콤카는 한음저협의 영어 줄임말이다.
현재 국내 대중음악은 음원 스트리밍, 음반 판매 등 각 분야 플랫폼마다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다 보니 전체를 조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콤카차트는 한음저협이 노래방·라디오·공연 등에서 전월 발생한 저작권료를 합산해 곡별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한음저협은 음원·음반 판매뿐만 아니라 노래방 이용, 라디오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갖고 있다.
메인 차트 성격인 ‘종합 차트’뿐만 아니라 음원 스트리밍·다운로드, 라디오, 음반, 노래방, 콘서트 등 5가지 세부 차트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별 노래방, 광고 음악, 선거 로고송, 누적 저작권료 등 저작권자와 대중이 흥미를 느낄 만한 9가지 테마 차트도 계획하고 있다.
한음저협 쪽은 “협회가 정확한 음악 사용 내용을 제출받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산정해 다른 음원차트와 차별화되는 차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멜론, 지니 등 기존 음원차트가 노래를 부른 가수와 듣는 음악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면, 한음저협에서 새로 만드는 차트는 작사·작곡가와 부르는 음악에 대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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