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 2명이면 우린 네댓 명” 롯데 마운드, 2023년 키워드는 선발 변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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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운드 운영의 변수들을 되새긴 롯데 자이언츠가 새 시즌 롱릴리프 자원을 넉넉히 준비하는 데 힘쓸 전망이다.
배영수 롯데 투수코치는 "다름 팀이 롱릴리프를 2명 정도 둔다고 하면, 우리 팀은 네댓 명까지도 만들 계획"이라며 "선수들에게도 계속 주문하고 있다. 마냥 계획만 여러 가지 세운다고 해서 전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준비한 것이 모두 성공한다면 누구나 다 많은 계획을 세우지 않겠나.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변수는 수없이 많다. 얼마나 알차게 준비해서 필요할 때마다 채우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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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코치 “알차게 준비해 필요할때 채울 것”
지난해 롯데는 찰리 반즈~글렌 스파크맨~박세웅~이인복~김진욱으로 선발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이 중 스파크맨은 롯데의 큰 변수 중 하나였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구위에도 심한 기복이 못내 아쉬웠다. 긴 이닝을 소화한 날이 많지 않았던 이유다. 롯데 유니폼을 벗기 전까지 19경기에서 84.2이닝 소화에 그쳤다. 경기당 5이닝을 넘지 못한 수준이다. 지난해 롱릴리프로 출발한 나균안, 서준원을 필요로 한 경기가 많았다.
5선발 자리도 변수로 작용했다. KBO리그에선 5선발까지 확고한 팀이 드문 실정이지만, 외국인투수와 5선발 고민이 동시에 생기니 추진력을 얻기 힘들었다. 당초 후보는 김진욱, 이승헌, 서준원과 겨우내 긴 이닝 소화로 선발 전환 가능성을 보인 최준용까지 4명에 달했다. 그러나 한 시즌 동안 김진욱을 비롯해 이승헌, 서준원, 나균안, 이민석, 최영환 등 6명이 이 자리를 번갈아 맡았다. 크고 작은 부상과 부진이 겹친 까닭이다.
이 중 기존 롱릴리프였던 나균안이 가장 안정적 투구를 펼쳤지만, 롱릴리프를 2명만 둔 롯데로선 나균안을 마냥 선발로만 내보낼 수 없었다. 외국인투수 교체로 선발진 안정화를 꾀한 뒤인 8월부터는 선발등판한 날이 많았지만, 나균안은 주로 보직을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등판했다. 지난해 39경기 중 26차례가 구원등판이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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