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에 세정지원 불공정 탈세는 엄단"

양세호(yang.seiho@mk.co.kr) 2023. 1. 3. 1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창기 국세청장

김창기 국세청장은 3일 "기업하기 좋은 세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수출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세정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을 고려해 건전재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국세행정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민간 중심 활력 제고를 세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세무 검증 완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정한 납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금 체납과 탈세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공정한 경쟁과 사회적 연대를 해치는 탈세와 체납을 엄단해 공정과세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편법 경영권 승계, 법인자금 유출 등 불공정 탈세는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청장은 "국부를 유출하는 조세 회피와 지능적 역외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